마스크 안쓰면 감염 위험 5배…주문 기다릴 때도 써야
[앵커]
방역당국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배로 높아진다며 마스크 쓰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좁은 차량에서 1시간 이상 함께 동승한 3명, 확진자가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교회의 교인 9,000여명.
모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단 한명도 추가 감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병원에선 확진자가 일주일간 의료진과 잦은 접촉을 했지만, 의료진 17명 모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모두 올바른 마스크 착용 사례로 방역당국이 공개한 것들입니다.
실제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17%인데 비해 올바르게 착용하면 그 위험이 3%로 줄어든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 틈이 없게 밀착해 사용해야 합니다.
입 위에만 걸치거나 턱에 걸치는 건 예방효과가 없습니다.
대중교통·PC방 같은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식당과 술집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식당, 카페, 술집에서는 음식을 주문하거나 음식을 기다리는 등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이외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만 야외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등산 등 타인과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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