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의장, 개헌 공식제안…"내년까지가 적기"


[앵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TV 토론회 뒤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안녕하세요.

진성준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진다"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진 의원은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집값이 폭락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한 발언이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자 집권 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이기에 논란이 된 것 같은데요. 공교롭게도 당일 집값을 꼭 잡겠다는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있었는데요. 권리당원 게시판에 징계와 상임위 변경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하죠?

통합당은 집값을 잡을 수도, 잡을 의지도 없다는 것을 고백한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논란에 이어 부적절한 발언 논란까지 악재가 거듭되면서 정부와 여당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런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으로 추진하는 서울 그린밸트 해제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어떤 의도로 보세요?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지사의 행보가 거침 없습니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데 이어 이번엔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제화를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습니다, 이재명표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까요?

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의외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과 이재명 지사가 연대할 것이란 관측인데요. 이번 전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 또 '이낙연 대세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대권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죠. 하지만 견제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갈등이 컸던 만큼 친문과 관계 회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개헌론을 띄웠습니다. 거대 여당으로 올라선 21대 국회가 개헌의 적기라는 시각도 있지만, 민주당은 논평을 내지 않았고요. 정치권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종인 위원장도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요. 이른바 '블랙홀' 우려가 여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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