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후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길이 주변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관 100여 명, 소방헬기 2대를 긴급 투입됐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중상 3명, 경상 7명 등 모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설비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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