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염태영 / 수원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기초지자체장의 최고위원 도전. 이번 전당대회의 또 하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염태영 수원시장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고위원 경선 출마, 오늘 공식적으로 선언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도전장을 내민 이유부터 좀 여쭙겠습니다.
[염태영]
코로나19 이후에 우리 사회의 사회안전망 문제라든지 경제회복 문제가 아주 심각해졌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는 지역의 현장에서 여러 가지 지원대책과 방역활동. 이런 것들을 해본 지자체장이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중앙정치에 반영하고 또 중앙의 계획에 반영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유용한 정책들을 많이 만들고 또 실제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현재까지는 막혀져 있었다면 이런 통로를 여는 길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출마 예정인 사람들도 있고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도 계실 텐데 유일하게 원외 후보이십니다.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염태영]
지금까지 당내의 지도부는 국회의원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저는 국회 중심, 또 여의도 중심. 이것을 보다 확장시킨다는 의미가 있고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 2500명이나 되는 민주당 이름의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기초의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상당히 중요한 성과들과 그동안의 활동 성과들로 나온 정책의 우수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앞으로 제대로 중앙정치에 반영을 해서 보다 민주당의 외연도 넓히고 민생을 살피는 보다 효과적인 정책들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이런 것들이 앞으로 좀 더 활성화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자체장 출신이 이렇게 최고위원 도전하는 게 보니까 세 번째시더라고요. 앞서 두 번째는 다 실패를 했습니다. 그만큼 당심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전략이 있으신가요?
[염태영]
그렇죠. 대위원의 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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