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린벨트를 풀지 않고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 좋은 택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공공이 소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역세권 고밀개발을 허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의 9500세대 규모 헬리오시티와 맞닿은 탄천유수지입니다.
지난 2013년, 16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지으려던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는 체육시설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
- "국공유지라도 어느 한 부서의 땅이면 (개발이) 수월한데 서울시 거 있고 구청 거 있고 막 섞이면 쉽지 않아요."
정부는 단기간내 주택 공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부지로, 이와 같은 도심 속 유휴부지를 다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과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등도 함께 유력 후보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