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요양병원·노인시설 잇단 감염에 '비상'
서울 강서구의 노인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서고, 서울 강남구 사무실 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퍼지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경기도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선 최소 8명이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아침 육군 전방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8명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그동안 군부대 감염사례를 보면 외출이나 휴가 등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해 군부대 2차 감염 이후 잠잠하다 또 다시 감염이 발생했는데,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온다면 다시 외출이나 휴가를 통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 중 지역 감염이 20명으로 확인 됐는데요. 이중 18명이 서울에서 발생했습니다. 강서구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만 현재 12명이 확진된 상황인데요. 또 고령층이 자주 찾는 노인 복지시설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이 사례는 역학조사 때 동선을 속인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강남 91번째 확진자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91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을 모르고 제주를 방문했던 광진구 20번째 확진자로 인해 제주 지역의 추가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거짓진술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신가요?
어제, 오늘 서울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박물관 등 휴관했던 곳들이 재개장했는데요. 이런 조치들이 적절했느냐에 대한 물음도 일각에서는 제기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지난 2주간 신규 확진자의 거의 60%가 해외유입 사례로 지역 발생 사례보다 월등하게 많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 또한 최근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이들에 대한 검사비와 치료비를 정부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보니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에 가면 공짜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정부가 외국인 확진자 치료와 관련해 국내 방역에 부담이 된다면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외국인 치료에 대해 관대한 편인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방역강화 대상국 입국자들에 한해 PCR 음성확인서를 받고 있는데요. 방화강화 대상국이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는데, 문제는 음성확인서를 들고 왔는데 양성 판정을 받는 외국인이 현재 8명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잠복기나 검사오류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가짜 확인서 논란까지 있는 상황인데요. PCR 음성 검사지만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나요?
최근 러시아 현지에서 일을 하던 우리 건설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일이 있었고, 이라크 역시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원 일부는 전세기를 타고 돌아오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우리 방역당국도 해외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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