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던 장마전선, 2번 더 내륙으로 북상
주말에 장마 주춤…다음 주 초반, 전국에 다시 비
다음 주가 마지막 장맛비…중부 집중호우 가능성

장마전선이 남해로 내려간 사이, 내륙은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숨을 고르던 장마전선은 앞으로 2번 정도 더 내륙으로 북상합니다.

우선 오늘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습니다.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 남부에 150mm가 넘는 호우를 쏟아붓겠습니다.

이어 주말에 다시 물러난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반에 다시 북상해 수요일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데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다음 주 초반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면서 28일 29일에 비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30일쯤 북한으로 북상합니다. 그러면 올해 장마는 일단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한여름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심한 무더위는 약 2주 정도 이어지겠는데, 내륙 곳곳에 기습적인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정혜윤
VJ: 유창규
영상편집: 한경희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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