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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전국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계속..."원인은 흡착지·방충망" / YTN

YTN news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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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수처리장 전수검사…7곳 활성탄지에서 유충
여름철 벌레 많지만, 유입 관리 부족 드러나
흡착지는 마지막 여과 과정…"관리 철저 필요"


전국 각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환경부가 전국에 있는 고도정수처리장 49곳을 조사했는데요.

유충이 발견된 곳은 모두 활성탄 흡착지였는데, 전문가들은 여름철인데도 청소 주기가 길었던 점과 벌레 유입관리가 허술했던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이 모두 활성탄 흡착지에서 나왔다고요.

[기자]
네. 환경부가 어제 전국의 고도정수처리장 49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고도정수처리장은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애주는 활성탄 흡착지를 사용하는 정수장을 말합니다.

유충이 나온 정수장은 7곳이었고, 모두 활성탄 흡착지에서 발견됐습니다.

유충 관련 신고가 오늘 오전 10시 반 기준으로 810여 건이 들어온 인천 지역에 있는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는 활성탄지에 있는 깔따구 유충이 각 가정으로 유입됐습니다.

인천 말고도 경기, 울산, 경남 등지에 있는 정수장 5곳에서도 깔따구를 비롯한 유충이 나왔는데,

이 벌레들은 활성탄 여과지 위쪽에서만 유충이 발견된 만큼 전문가들은 각 가정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유충이 어떤 경로를 통해 정수장에 들어간 건지도 조사됐나요?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벌레 유입방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수장은 모두 12곳 발견됐습니다.

인천 공촌정수장이 대표적인데, 직접 정수장을 방문했던 한 전문가는 방충망이나 출입문이 열려있어 벌레가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벌레가 많은 여름철이라 밤에 불을 켜놓으면 벌레들이 쉽게 꼬일 수 있었지만, 전격살충기도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한편 방충망과 유입방지시설을 잘 관리했어도 직원들이 드나들 때나 환기구를 통해서 곤충이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여과지 안으로 들어온 벌레가 활성탄 흡착지에 알을 낳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활성탄 흡착지를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알에서 나온 유충들이 걸러지지 않고 각 가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인천 지역 정수장은 다른 지역보다 흡착지 세척을 소홀히 했던 점이 유충 발생 원인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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