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반대편 코트에서 운동하던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남성, 알고 보니 비번이었던 소방관이었습니다.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하다 쓰러진 남성을 발견한 다른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는 계속됩니다.
익숙한 자세로 망설임 없이 흉부 압박을 하는 남성, 알고 보니 역시 소방관이었습니다.
지난 12일 아침 7시 반쯤 경기도 양평읍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운동하던 56살 김 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반대편 코트에서 이를 발견한 양평소방서 소속 간종순 소방관이 바로 응급조치에 나선 겁니다.
당시 김 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김 씨는 이후 호흡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16일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마침 쉬는 날이라 운동하러 갔다가 쓰러진 남성을 보고 망설임 없이 달려가 생명을 구한 소방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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