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전격 요구한 데 이어서 중국 공관에 대한 추가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죠. 지금 들으신 것처럼 중국도 맞대응 조치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미중 간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데요.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과 함께 지금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갈등의 원인 또 향후 파장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정엽]
안녕하세요.
미중 간 갈등이 사실상 무역전쟁으로 갔다가 지금 무역전쟁보다 더 격화되는 분위기이죠?
[우정엽]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취임 전부터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부분을 본인의 가장 큰 업적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트 대통령이 중국을 어떤 전략적인 경쟁의 상대로 보았느냐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느냐 하는 부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사고 있지만 미국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외교, 안보가에서는 중국의 정치 체제로 인해서 결국은 중국과는 같이 가기 힘든 국가가 아니냐는 인식이 매우 팽배해져 있기 때문에 중국과는 무역갈등을 넘어서서 이것이 소련이 있던 냉전시대와 같은 전략 경쟁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신냉전시대의 가능성을 지금 언급해 주셨는데 어제 이 시간에 뉴스속보가 들어온 거예요. 딱 24시간 전에 뉴스속보가 들어왔는데 미국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해라라는 조치를 내렸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일단 공개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까?
[우정엽]
지금 공개적으로는 중국의 총영사관이 이제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위해를 가했기 때문에 이제 그런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 건데요. 사실 제 기억으로도 이런 국가 간의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조치는 사실 제가 자료는 더 찾아봐야겠습니다마는 기억이 별로 없는 일입니다.
얼마 전에 러시아하고 갈등이 있었을 때 그런 조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정엽]
국가 간에 보통 어떤 간첩행위라든지 아니면 외교 영사의 업무를 위해서 들어온 외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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