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영동 주말까지 400mm 폭우
[뉴스리뷰]
[앵커]
전국에서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영동지역엔 주말까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밤새 많은 곳에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장맛비가 주로 제주와 남부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과 달리 이번 비는 넓은 지역에서 장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영동 400mm 이상, 경남 해안과 경북 동해안에서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40에서 100mm에 달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장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원인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나가는 다량의 비구름이 북동쪽에 형성된 거대한 벽에 막히면서 중간 지역인 한반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 해안은 시간당 50mm이상, 그 밖의 지역은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은 25일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맛비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강원과 남부, 제주에선 주말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만큼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와 같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마전선이 일요일에 다시 접근하기 시작해 다음 주에도 막바지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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