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쏟아진 물 폭탄에 곳곳 침수...부산에서 사망자 발생 / YTN

YTN news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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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간당 8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부산 지역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현재 부산 지역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져 도심이 잠기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20년 사이 5번째로 많은 수준의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 초량동에서 3.5m 높이의 지하차도에 빗물이 차면서 운전자들이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8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 등 2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조금 전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추가 발견됐는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도 침수되면서 인근은 물론 역사 안에도 발목 높이까지 흙탕물이 들이쳤습니다.

이 밖에도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바퀴 높이까지 올라온 빗물을 헤치며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가 침수되면서 엘리베이터 틈새로 빗물이 흘러내리기도 했고, 광안동에 있는 한 호텔 주차장에선 폭포처럼 빗물이 흘러들어오면서 차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선 옹벽이 무너져 주택을 덮치면서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범일동 일대 저지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나면서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0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주택 14곳이 침수됐고, 도로 27곳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3시간쯤 뒤 발표될 집계에는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에서는 빗물에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1시간 반 동안 인근 850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경기도 고양시에선 강풍에 건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면서 도로가 통제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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