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 유착’ 수사심의위 오늘 오후 2시 소집
사건 관계인들, 각각 다른 방에서 순서 대기 중
수사심의위, 수사 계속·기소 여부 4차례 표결
위원 요청 있으면 대검 형사부 의견서 제출 예정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외부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를 의결할 예정인데 결과는 향후 수사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가 2시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의 소식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심의위는 2시간이 넘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작에 앞서 양창수 위원장과 심의위원들, 사건 관계인 등이 출입문과 지하 주차장 등으로 들어갔습니다.

취재진 질문엔 대부분 굳게 입을 다물었는데요.

유착 의혹 폭로자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 변호인은 오늘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경식 / 이철 전 VIK 대표 측 변호사 : 이미 의견서는 아침에 제출했고요. 저희가 예전에 낸 배우자나 딸에게 이철 대표가 보낸 편지 설명하고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가 왜 공모했다고 보는지에 대해 심의위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회의가 열리고 있는 15층 회의실 주변엔 취재진 접근이 어려워 현재 정확한 내부 분위기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사건 관계인들은 각자의 변호인과 각각 다른 방에서 대기하며 의견 개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그동안 논란과 갈등이 이어진 만큼 심의위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심의위 안건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인데 심의위원 회피, 기피 절차 이후에 본격 심의가 진행됩니다.

이번 심의위에서는 사전에 회피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위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정된 참여위원들은 의견서를 검토하고, 의견개진과 질의 응답 절차를 진행합니다.

수사팀이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이 전 대표, 이 전 기자, 한 검사장 순으로 진행됩니다.

현재는 수사팀의 의견개진과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2416184411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