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공무원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A 씨와 A 씨의 어머니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확진된 사람은 A 씨의 어머니며, 함께 살던 A 씨는 어머니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진단검사를 받고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A 씨는 어제부터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서울청사관리본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 씨 어머니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뒤 위원회 직원 50여 명을 조기 퇴근시키고 기자실과 브리핑실 등 3층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애초 오늘 오후 2시 반 3층 합동 브리핑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금융위원회 브리핑은 방역 조치를 위해 시작 직전 온라인 브리핑으로 전환됐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3층 외에도 엘리베이터와 식당 등 공용 공간을 중심으로 본관 건물 전반을 소독할 계획입니다.
정부서울청사 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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