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86명 '최다'..."지역 전파 차단 주력" / YTN

YTN news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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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와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해외 유입 환자만 86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이후 해외 유입 최대 규모로, 방역 당국은 지역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많았는데, 해외 유입 영향이 컸습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와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 급증으로, 해외 유입이 역대 최다인 86명을 기록한 겁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무증상자인 경우에도 상당히 노출이 많았던 것으로 보여요, 이라크 경우에는. 앞으로도 상당히 많은 환자가 나오지 않을까, 이 부분이 더 걱정됩니다.]

실제로 방역 당국 공식 집계 이후 이라크에서 온 우리 노동자 3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선박과 관련해서는 배에 올랐던 수리공 8명이 감염돼 지역 사회에도 전파된 상태입니다.

이들 수리공을 포함해 그동안 해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사례는 15명에 달합니다.

입국 검역과 2주 자가격리로 2차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던 정부 진단이 무색해진 겁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역사회 전파는 철저하게 없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서 건강을 살피고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러시아 선박 관련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수리공 접촉자 검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오는 입국자 검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진단 검사를 기존 1번에서 2번으로 늘려 해외 유입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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