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북한의 주장은 사실일까요?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 김 모 씨가 코로나19 감염자인지 정부가 여러모로 확인했지만, 결론은 '아니다'입니다.
확진자나 접촉자 명단에도 없고, 김 씨와 자주 만났던 두 명 역시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 모 씨가 월북 전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모두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등록된 확진자인지 봤지만, 명단에는 없었습니다.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등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분이 감염병, 코로나19 의심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저희 쪽 자료로써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간접적인 검증 작업도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이 경찰로부터 김 씨와 만남이 잦았다는 2명의 명단을 받아 코로나19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