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시간당 60㎜ 폭우…곳곳 산사태주의보

연합뉴스TV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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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시간당 60㎜ 폭우…곳곳 산사태주의보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은 장마전선이 이번엔 내륙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 호남과 경북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대전과 광주, 전북, 전남과 충북 북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북과 경북 북서부 전북 내륙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과 함께 남서쪽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북 임실(신덕) 182, 영광 181, 광주 135, 제천 128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 이남에 50~100mm, 특히 충청도는 1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강원에 30~80mm, 남해안에는 5~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저지대와 하천 주변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 짐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남부지방은 장마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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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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