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韓 산업 기지개?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활동의 3대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6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며 제조업 수출 출하는 3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는데요.
전례없이 빨랐던 경제 위축이 이제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는 것인지 김대호 박사와 하반기 경제 전망해보겠습니다.
현재 경기를 판단하는 6개의 산업활동 지표가 지난달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그중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함께 개선되는 '트리플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의 일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시나요?
특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조업 수출 출하가 33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는데요. 생산과 지출 측면의 지표가 나아진 만큼 3분기 우리 경제가 반등할 거라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6월 제조업 생산 증가 배경 중 하나로 미국 등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가 꼽히는 만큼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요. 현재 미중간 갈등이 여전하고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경기 지표가 악화하는 등 리스크가 계속 발생하며 이를 대처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우리나라 최초 자동차 타이어 회사인 한국 타이어에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는 걸까요? 조양래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동생인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모두 넘기며 후계 구도를 못박은 아버지의 결정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성년 후견을 신청하며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장녀인 조 이사장이 아버지를 상대로 신청한 성견 후견 제도는 무엇인가요? 만약 법원이 조양래 회장에게 후견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후계 구도도 달라지는 건가요? 아울러 현재 한국 타이어의 지분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족간 민사소송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오는 9월 조현범 사장의 2심 재판 결과가 분쟁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20%에 가까운 한국테크놀로지 지분을 보유한 장남 조현식 부회장 또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영권 논란에 대한 조현식 부회장의 현재 입장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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