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지금 이 시간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 총회장을 보기 위해 신천지 피해자 모임 수십 명과 취재진이 몰렸지만, 이 총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총회장은 검찰청사와 법원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회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신천지 신도 명단을 속이고 집회 장소를 축소하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8일 이 총회장과 비슷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천지 간부 5명 중 3명에 대해 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