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3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충주 엄정에는 무려 400㎜가 넘는 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하지만 피해가 다 가시기도 전에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가 클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곳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소류지인데 이 둑이 터지면서 마을을 덮친 겁니다.
다행히 주민들은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을 하려고 해도 계속 비가 내려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워낙 많은 양의 토사가 마을로 몰려들어 마을이 원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호우로 충북에선 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으며 4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시설물 피해도 속출해 주택 290여 곳이 침수됐고, 공공시설물은 4백여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충청북도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국고지원 대상 기준을 2.5배 초과했을 때 선포할 수 있는데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의 피해규모는 이 기준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옥천과 보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100에서 최대 5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제천시 명지동에서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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