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중부 '폭우'…내일까지 많게는 500㎜ 이상
빗줄기가 약해졌다 강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은 시간당 최고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한편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중국 내륙으로 상륙하면서 힘이 약해졌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장마전선과 합쳐지면서 비구름을 더욱더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지역으로 100에서 300mm, 많게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연일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 남부와 남부,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도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건강관리 힘쓰셔야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8월 상순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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