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소규모 교회 중심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말 예배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기쁨 교회에서 목사 부인인 보건교사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사례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목사 부부와 자녀 3명, 교인에 이어 목사 개인 업체의 직장동료들, 자녀의 학교 친구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목사 부인이 보건교사로 일하는 학교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올 경우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됩니다.
더구나 목사는 운영하는 업체는 다단계로 추정됩니다.
같은 고양시에 있는 반석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모두 예배를 마치고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난 7월 24일 교회 소모임 등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해제하고 2주 만에 수도권에서 과거와 똑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방심하면 언제든 지난 2월의 신천지 교회 같은 위기 상황이 재연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모두 47곳의 수도권 개척교회에서 119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무엇보다도 종교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됩니다. 침방울로 감염전파가 될 수 있는 단체식사, 성가대 활동, 찬송 그리고 소모임은 하지 말아주시길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이번 주말 종교행사에 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카페에서도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주문 대기하거나 대화할 때는 모두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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