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에 태풍까지 북상…모레까지 300~500mm 비
중부지방에 또다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충남과 수도권에 들어오고 있고요.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에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보다 비구름대 중심이 중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중부지방 중심으로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서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에서 벗어나 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은 바로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에 거제나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각 나라마다 예측 진로가 조금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기상청은 경남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과 진로가 가까운 제주와 경남 지리산 부근 많은 곳에 또 30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울 등 중부지방도 5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로는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비바람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모레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