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호우경보…남부 밤부터 태풍 특보
1시간 전보다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현재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비는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겠습니다.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남부지방은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오늘 밤부터 차차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5호 태풍 장미 때문인데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오전 9시경에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경에는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도착할 때는 소형급 태풍으로 상륙하겠지만, 많은 비를 몰고 오겠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와 경남 지리산 부근과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충청에는 300mm이상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속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태풍이 북상하면 위험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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