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에는 해상과 육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현재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서귀포 해안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약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빚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전 11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해상의 파도는 여전히 높게 일고 있습니다.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먼바다에는최고6m 이상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해상의 파도가 높아지면서 제주와 육지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국내선 22편이 사전 조치로 운항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 피해도 걱정이지만 비 피해가 더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지역별로 40~5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최고 250mm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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