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타는 김광현…임시 홈구장 첫 출격 류현진

연합뉴스TV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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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김광현…임시 홈구장 첫 출격 류현진

[앵커]

세인트루이스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토론토 류현진은 12일 올해 임시로 사용하게 될 홈구장인 살렌 필드 마운드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단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해 이달 들어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11일부터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었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시리즈도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12일로 예정됐던 김광현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마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또 등판 일정이 변경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가 재개되면 46일 동안 55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다만 선발진 안착이 목표인 김광현에게는 팀의 '지옥 일정'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를 올해 임시 홈구장으로 쓰기로 한 토론토.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에게 새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인 12일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이라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을 거라는 얘기 많이 들었고 내일(11일) 쉬는 날이지만 경기장에서 마운드도 한번 볼 거고 전체 느낌은 야구장 가면 느껴질 거 같아요."

6일 애틀랜타전 5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2연승에 도전합니다.

마이애미는 류현진이 통산 4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39의 좋은 성적을 남긴 상대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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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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