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량 감소…점차 안정세 전망
[앵커]
팔당댐은 어제, 초당 1만톤이 넘는 물을 방류했었는데요.
오늘(10일)은 비교적 안정적인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양의 물이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한강 수위가 안정화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쉴새없이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흙탕물로 가득한 팔당댐 주변은 물안개가 가득합니다.
초당 8천톤 넘는 물이 한강으로 쏟아지면서 한강은 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초당 1만2천톤 가까운 물이 방류되던 것과 비교하면 팔당댐 방류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멈추고 비가 잦아들면서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량을 줄인 영향이 큽니다.
"청평댐에서 충주댐에서 방류하는 양이 바로 팔당댐으로 유입되기 때문에…팔당댐은 특히 한강 본류로 바로 유입되기 때문에…앞으로의 기상 예보를 볼 때는 방류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엄청난 양의 한강 물이 방류되는 상황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한강 하류 쪽은 주의를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강우나 주변의 다른 댐들의 방류에 따라서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강우 때문에 증가 방류가 나오면 한강 수위는 올라갈 거고. 잠수교 수위가 차량 통제 그 이상이기 때문에…"
수도권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는 잦아들 전망이어서 팔당댐은 방류량을 더 줄일 계획입니다.
방류량이 지금처럼 계속 감소할 경우 한강 수위도 점차 평소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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