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주택' 김조원 등 靑 수석 3명 우선 교체...노영민은 일단 자리 유지 / YTN

YTN news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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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 6명 ’일괄사의’ 뒤 첫 수석·보좌관 회의
’노영민과 불화설’ 김조원 민정수석 靑 회의 불참
문 대통령, 수해 대책 당부…’무한책임’ 언급


일괄 사의를 밝혔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6명 가운데 다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 등 3명만 교체됐습니다.

이른바 '친문' 핵심 최재성 전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는데, 노영민 비서실장 등 나머지 3명은 이번 발표에서는 일단 제외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참모 6명의 사의 표명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노 실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김조원 민정수석은 수석 중 유일하게 불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수해 대책을 당부하면서 '무한책임'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수석비서관 3명의 교체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4선 의원 출신이자 대선 캠프에서도 활약했던 '친문 핵심' 최재성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이번 정부 청와대 첫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고,

시민사회수석으로는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이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함께 사의를 밝혔던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은 이번 발표에서는 빠졌습니다.

사의가 반려됐다거나 유임됐다는 설명도 없어서, 후임자 검증이 끝나면 추가 인사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영민 실장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 참모진 일괄 사의는 결국 재신임을 위한 퍼포먼스였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발표 뒤, 물러나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소회를 밝혔지만, 김조원 민정수석은 이 자리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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