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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높아진 임진강 수위 "대피했다 이제 집에 돌아왔는데..." / YTN

YTN news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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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때 댐 유입량 8천 톤 달해…13개 수문 모두 개방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북삼교 홍수주의보…"즉시 대피"


경기 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내린 비와 북한 지역에서 내려온 물이 합쳐지며 군남댐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적정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댐이 수문을 열자 하류 주민들은 또다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댐 수문 밖으로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뒤엉키며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군남댐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방류하는 모습입니다.

오후 한때 임진강 상류 군남댐 유입량은 초당 7천8백 톤까지 늘어났습니다.

밤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또 비가 내린 데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한 물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남측도 그렇고 북측에도 비가 상당히 많이 와서…. 또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까 유입이 좀 늘어나서….]

추가 방류가 시작되면서 임진강 하류 지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일 입은 침수 피해를 복구하던 연천군 왕징면에도 다시 물이 차올랐습니다.

오전엔 바닥을 드러냈던 저 간판이 오후엔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지금은 삼 분의 일 정도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재관 / 침수 피해 펜션 직원 : 이제 (건물 안을) 말리고 있거든요, 열풍기로. 이제 말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금 또 (물이) 차버리면 또다시 해야 하는 거니까….]

오후 4시 기준으로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 물 높이는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인 9.5m를 넘었고, 연천군 북삼교도 홍수 위험 수위인 12m를 넘었습니다.

경기도청은 인근 야영객과 어민, 지역 주민에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홍수 조절 댐이잖아요, 군남댐이. 그걸(하류 지역 피해를) 봐 가면서 방류를 해야 하는 거죠.]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대피했다 귀가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파주, 연천 지역 주민들은 언제 또 집이 잠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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