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늘부터 프로야구 관중입장이 정원의 25%로 늘어나는데요,
분위기가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리포트]
네, 고척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관중들이 양 옆으로는 세 칸 이상, 앞뒤로는 대각선 방향으로 한 칸 이상씩 띄워 앉았는데요.
입장관중이 늘면서 응원 열기도 훨씬 뜨겁습니다.
불과 이틀전까지 만해도 관중 입장이 10%였습니다. 앞뒤 좌석을 최소 두 줄씩은 비워야 했는데요.
관중 입장이 25%까지 확대된 오늘부터는 앞뒤양옆, 모두 1m 이상씩만 띄워 앉으면 됩니다.
[이정인 / 야구팬]
"전에는 옆에 친구랑 멀어서 외로웠는데 이제는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의 방역 지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비말 전염을 고려해 좌석에서 취식을 금지한단 규정도 그대로입니다.
구단이 준비한 경기장 바깥의 취식대에서만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건데요.
준비된 식사 장소가 넓지 않아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인들]
"아니 이렇게 먹게 하는게 어딨냐고. (경기장) 안에선 거리두기를 하니까 오히려 훨씬 낫거든. 저희가 트레이가 있어요. 거기다 음식 놔드리고 반납하면 소독해서 갖다주는 게 더 나은데…"
방역지침은 좋지만 늘어난 관중에 맞게 보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고척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