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후원금 88억원…시설 지원은 단 2억원"
'후원금 운용' 논란을 빚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시설 나눔의 집이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모집한 뒤 상당 금액을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기춘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송 단장은, 나눔의 집은 지난 5년간 약 88억원의 후원금을 모집했지만, 양로시설로 보낸 금액은 2.3%인 2억원에 불과했고, 수십억 원의 후원금은 땅을 사는 데 쓰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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