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국내 감염 20일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1일) 5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20일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4명 발생해 지난달 25일 58명 이후 17일 만에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감염이 35명, 해외유입이 19명인데,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2일 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지난 6일 롯데리아 직원 19명이 모임을 가졌는데, 이 모임에 참석한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어제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모임 당시 참석자들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위험 요인으로 꼽고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경기 용인에선 대지고 학생 2명과 죽전고 학생 3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지고 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 중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죽전고는 접촉자를 검사 중입니다.
부산에선 확진자가 나온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 학생의 가족 중 격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이 학교 재학생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부산 사하구 다대동 소재 다단계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이 시설 방문자 250명도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격리자 가운데도 5명이 추가 확진돼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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