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4일로 예고된 의료계의 파업과 관련해 파업 자제 당부와 대화체 구성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의료계는 정부와 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등에 반발하며 지난 7일 전공의 파업에 이어 14일 의사협회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인력은 참여하지 않지만 전공의와 전임의 등도 동참 의사를 밝혀 애초 예상보다 파업 규모는 클 전망입니다.
정부는 파업 철회를 계속 유도한다는 계획인데 만일에 대비해 지자체, 병원협회 등과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자체에는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휴진 신고를 받게 하고 휴진 비율이 30%를 넘을 경우 진료 개시 명령을 내리라고 지침을 보냈습니다.
병원 단체에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진료 시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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