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 방송’으로 가짜 유명상표 제품 판매
"이게 뭐 정품이지 ’가품’이야, 이게?"
채팅방 초대 기능 악용…"짝퉁 2만6천여 점 판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짜 해외 유명상표 제품을 판매해 온 일가족이 붙잡혔습니다.
특정 사람들만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을 악용해 마치 개인 홈쇼핑 방송을 하듯 짝퉁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SNS '라이브 방송'입니다.
한 여성이 해외 유명상표 제품을 소개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가방과 옷은 모두 가짜.
채팅방에 들어온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앞서 구매 이력이 있는 사람들만 채팅방에 초대해 외부에서는 위조상품을 파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압수한 위조상품만 천여 점, 이미 정품 가로 6백억 원 넘는 2만6천여 점을 배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가족인 피의자 4명 가운데 2명은 구속됐고, 검찰이 모두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허청은 위조상품의 유통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짝퉁 유통 신고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에 비해 온라인 유통 신고는 반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대순 /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 : 최근 '언택트(비대면) 산업'들이 성장하면서 위조하는 루트를 숨기기도 좋고 은폐하기 좋은, 추적하기 힘든 그런 방식을 이용해서….]
특허청은 새로 등장한 SNS 라이브 방송으로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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