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코로나19 신규확진 103명…지역감염만 85명

연합뉴스TV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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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코로나19 신규확진 103명…지역감염만 85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역발생이 8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에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명 발생했는데, 확산세가 급증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겠죠?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 건가요?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이 되고요. 또 학생들 방학인 상황이고, 지금이 코로나19에 있어 중대한 고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감염 확산을 막고,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 기간을 보내기 위해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시죠. 지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마음가짐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거든요?

한편 교회에서의 집단감염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경기도의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최근 1주일 감염의 30% 이상이 교인 매개로 발생했다는 정부 발표도 나온 상황이거든요?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어 방역당국이 이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대형교회 특성상 고령자도 많고 신도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 대형 상가, 학교, 롯데리아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최근 2주간 13%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확산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남대문 시장에 이어 이번에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로 감염이 이뤄졌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하거든요? 대형 상가처럼 고위험시설이라고 생각했던 곳 이외의 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방학이 끝난 뒤에 2학기도 걱정인데 교육 당국도 방역 당국과 함께 다음 주에 논의를 하겠다고는 했습니다마는 지금 이 코로나가 한동안 잠잠해지고 잘 통제가 되는 듯해서 2학기에는 매일 전면 등교를 권고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이 같은 방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그야말로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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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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