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70명대로 급증…교회 관련 50명

연합뉴스TV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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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70명대로 급증…교회 관련 50명

[앵커]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로 크게 늘었는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1일 신규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확진자만 50명에 달했는데요.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일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74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1일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교회 감염으로만 모두 50명이 늘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6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이 1명이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사흘간 40명을 넘는 등 급증하자 서울시는 교인 및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어제(14일)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교회출입자 명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설교를 진행했던 전광훈 담임목사를 명단에서 누락하는 등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지연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부터 2주 동안 서울시내 약 7,500개소의 모든 종교시설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각종 모임과 행사가 제한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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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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