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美 코로나19 사망자 최대 20만 명" / YTN

YTN news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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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사망자가 다음 달 5일까지 최대 2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핵심 방역수칙이 된 마스크 착용은 논란 속에서도 널리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

자칫하면 최악의 가을이 온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각 주마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사적입니다.

일찌감치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던 미시간주는 400만 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그레첸 휘트머 / 미국 미시간 주지사 :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하고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 400만 장을 무료로 지원할 것입니다.]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다음 달 5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최대 20만 1천여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5월 하순(27일) 미국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뒤 101일 만에 또 10만 명이 숨지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집단면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과체중과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많은 미국에서 집단면역을 선택했다면 엄청난 수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무증상 감염자를 고려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많은 미국인이 숨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집단면역은 특정 질환에 걸린 뒤 나았거나 백신을 맞아 항체를 형성한 인구 비율이 70-90%에 이르는 상태입니다.

YTN 김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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