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신규 확진자 146명 가운데 무려 107명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입니다.
집단 모임이 잦은 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코로나19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촉발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입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인 가운데 이곳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07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례 없는 위기라며 극도의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특히 성북구 사랑교회 확진자 숫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위기 수위를 뛰어넘는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