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의 한 육군부대에서 병사 2명이 확진됐습니다.
부대에 출입하던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건데, 이 환자가 최근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즉각 폐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가평 군부대에서도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자가 나온 거군요.
[기자]
확진 환자가 나온 부대는 경기 가평에 있는 육군 제3야전수송교육단입니다.
여기에서 복무하는 병사 두 명이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직접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건 아닙니다.
해당 부대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60대 확진 환자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가평군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환자입니다.
A 씨는 일요일인 지난 9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가 전철을 타고 가평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튿날인 10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13일까지도 부대 내 군장점으로 출근했고, 그제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밀접 접촉한 인원이 이번에 추가 확진된 병사 두 명을 포함해 백십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를 폐쇄한 뒤 방역 소독했고, 해당 부대원 전원과 인근 부대를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병사 두 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군 내 누적 환자는 84명에서 86명으로 늘었고, 군이 예방 격리 중인 인원은 2천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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