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지금을 코로나19 '2차 국내 대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또 2백 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고령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확보한 격리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큰데요.
방역 당국이 경증·무증상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새로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시가 태릉선수촌에 설치해 내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지금은 3곳의 자가격리 시설에 407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한 곳을 더 늘려서 경증 무증상 환자를 격리해 감염 확산을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또 환자별 중증도 등에 따라 지금의 병상도 재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경증 환자도 입원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중증도 분류와 입·퇴원 기준을 다시 만들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병상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교회 방문자, 8·15 집회 참석자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댱부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자들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이런 호소에도 불구하고 조치에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 데요 하루 신규 환자도 또 2백 명을 넘었죠.
[기자]
방역 당국이 공식 집계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6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환자는 15,761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 외에도 지자체가 파악한 추가 감염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235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의 확산세도 뚜렷합니다.
서울에서 131명이 발생했고 경기 52명, 인천 18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01명입니다.
또 부산에서 7명, 대구 6명 광주 3명 울산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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