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때 통제를 위해 투입됐던 경찰 7천6백여 명 전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현장에서 밀접 접촉이 불가피했던 경찰에도 비상이 걸린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전수 검사 대상은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력 7천6백여 명입니다.
의경도 포함된 수치입니다.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전수검사를 받기로 경찰청이 방침을 정한 겁니다.
당시 경찰은 모두 14개 지방청 소속의 90여 개 중대를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습니다.
지방청별 투입 경력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5,417명,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667명,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259명, 광주지방경찰청 183명 등입니다.
서울 경찰의 경우 오늘 오전 9시부터 중구 신당동 소재 기동본부 등 부대 소재지에서 보건당국의 출장 형태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청을 제외한 13개 지방청 소속 경찰은 각 지방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7천 명이 넘는 경찰들, 어떤 방식으로 전수 검사하는 건가요?
[기자]
진단 검사 대상이 7천 명이 넘는 만큼, 검사도 사흘에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검사가 끝난 경찰관은 업무에 복귀하지 하고 자택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군 복무 중인 의경들은 진단 검사 뒤 부대 내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서울 도심 집회가 금지되는 등 집회 수요가 많지 않아서, 해당 대원들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지는 각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방침입니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은 대원이 나올 경우, 해당 대원과 밀접 접촉한 경찰들은 14일 동안 격리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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