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경산 39℃·서울 34℃ / YTN

YTN news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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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볕에 서울 기온은 31도까지 올랐고, 불쾌지수는 10명 중 전원이 더위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80을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4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무척 높으니까요,

한낮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강원과 영남 등 동쪽 지방은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부산 금정구의 기온이 36.2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강릉 36도, 양산 35.4도, 포항 34.8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산 39도, 대구 38도까지 올라 영남 지방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고, 대전 35도, 서울과 광주 34도 등 그 밖의 지역도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서울 등 전국에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충분히 마셔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한 볕에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오존까지 말썽입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호흡기에 무척 해로우니까요,

도심 차도 주변에서는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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