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 규모가 630명대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는 정부가 교인과 집회 참가자에게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확진자가 630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수치인데요.
오늘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모두 630명입니다.
어제 18시 기준 교인 등 관련자 4천여 명 가운데 3,263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는데요.
확진율은 19.3%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콜센터와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심지어 다른 교회에서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현재 이 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학교·학원 33곳, 어린이집·유치원 7곳,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19곳, 종교시설 5곳 등 모두 114개 시설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는 700여 명에 달하는데요.
방역 당국은 경찰과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는데, 감염 확산을 위해 신속한 격리와 검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신천지 때보다 1.5배 넘는 8,500여 명을 투입해 교인 신원과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조직적인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배후까지 밝혀 책임이 중한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는 대국민 입장문을 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된 전광훈 목사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과 중앙 등 일부 조간신문에 '대국민 입장문'이라며 전면광고를 낸 건데요.
먼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건 정부가 교인과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증상자들도 검사를 받게 하면 모집단이 늘어 확진자 자체는 많아지기 마련이라는 건데요.
그러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아니라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회에 수년간 나가지 않았던 사람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관련 확진자로 발표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모든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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