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코로나19 재확산 결정할 중대기로"
민주당 "보수단체 8·15 광화문 집회, 감염 확산 뇌관"
통합당 "방역 실패를 우리 당과 엮으려는 옹졸한 행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재유행 여부를 가늠할 중대기로라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확산 원인을 두고는 민주당은 8·15 광화문 집회를, 통합당은 정부의 방역 실패를 지목했는데요.
코로나19 대책 논의 등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여야 모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거 같은데, 확산 원인을 두고는 갈수록 입장차가 더 커지네요?
[기자]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오늘 아침 회의에서 '중대기로'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중요한 시기라는 데는 생각이 같은 건데요.
하지만 재확산 원인을 두고는 서로 다른 진단을 내놨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보수단체의 8·15 광화문 집회를 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이 집회 참석자를 전수 조사 중이지만 역부족이라며, 사법당국이 집회 참석 단체를 압수수색 해서라도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집회 주최 측과 참가단체, 많은 당원이 참석한 미래통합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통합당은 야당과 8·15 집회를 엮어 넣고 방역 책임을 피하려는 건 옹졸하고 치졸한 행태라고 반박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즈음에 열린 8·15 집회는 하지 말았어야 할 행사라면서도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현재 발생하는 확진자들을 집회 전에 이미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통합당 책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앞장서 퍼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진단을 다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여야는 국회의장과 만나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설치와, 민주당이 제안한 코로나19 비상대응기구 설치가 함께 논의됐습니다.
코로나19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분위기가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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