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 대유행 문턱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 추적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신도 명단 제출을 거부하며 방역당국과 밤샘 대치까지 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해 병원 이용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류재복 해설위원,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벌써 일일 신규 확진자, 사흘째 200명을 넘은 상태인데요. 사랑제일교회만 해도 누적 확진자가 벌써 670명을 넘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676명까지 늘었는데요. 어제 새 확진환자는 53명으로. 그러니까 지금 추정되는 제일교회 신도가 지금 한 4500명 정도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 어제까지 3300명 정도 검사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 숫자가 많이 남지는 않았고요. 그리고 직접적인 확진환자도 지난 12일에 첫 환자가 나왔으니까 어느 정도 잠복기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사랑제일교회발 1차 확진환자는 크게 늘 것 같지는 않은데. 문제는 2차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나온다는 점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광화문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없는 확진환자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것은 뭐냐하면 사랑제일교회와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집단 감염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광화문 집회가 집단감염의 시작점이 돼서 그 사람들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각 지역에서 N차 감염을 일으킬 위험성. 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은 어제 질병관리본부 아침 회의 때 가장 걱정거리가 깜깜이 환자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지금 깜깜이 환자가 어제 각 지자체에서 발표한 것만 봐도 상당히 많거든요. 아마 어제만 놓고 보면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30%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 가지 축이 대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의 고비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기도원에서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는데 사랑제일교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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