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광훈 메시지 기록 압수수색…고강도 수사 예고
[뉴스리뷰]
[앵커]
광복절 집회 당시 불법 행위를 수사중인 경찰이 전광훈 목사의 일부 메시지 기록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현장 조사를 거부 중인 사랑제일교회 측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광복절 집회 당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기록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당시 불법 행위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전 목사는 자가격리 통보에도 집회를 열고 연설에 나선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나는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전광훈 목사를 격리대상으로 정했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된 전 목사에 대해 적절한 수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공권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은 전 목사와 현장조사를 거부 중인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다각적인 고강도 수사를 예고한 겁니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경욱 전 의원 등이 집회 당일 해산명령을 따르지 않고, 집회 참석자 수를 고의 축소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깡그리 무시하고 불법 집회를 감행한 주체에 대해서는 명백히 공적 책임, 사회적 책임, 형사법적 책임까지…"
경찰은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확인되는 모든 불법 행위를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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