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쓰려져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독살시도 의혹'이 증폭하는 가운데 나발리의 '독일 이송'을 러시아 의료진이 거부했습니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슈는 "나발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러시아 병원 의료진이 이송을 불허했다고 트윗으로 밝혔습니다.
야르미슈는 그러면서 "이송을 금지하는 건 나발니를 죽이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망명과 병원 치료 등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발리를 치료 중인 옴스크 병원 의료진은 나발리의 혈액과 소변을 검사한 결과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나발리가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판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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