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압수물 분석 착수…"광화문 집회 계획 발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경찰, 압수물 분석 착수
서울시 "예배 참석자·교회 내 숙식자 명단 확보"
추가 검사대상 확인 중…위법행위 발견되면 고발 조치
21일 밤 사랑제일교회에 들어가 압수수색과 역학 조사를 벌인 경찰과 방역 당국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 측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회의록도 발견됐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수색을 마친 날부터 곧바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 등으로 분석하는 등 압수 물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교인 명단과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압수수색이 끝나자마자 역학 조사를 한 서울시와 방역 당국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예배에 참석한 사람 등 교회 방문자와 교회 내에서 숙식하던 사람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회의록도 발견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8·15 행사 관련 계획과 회의록 등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추가로 검사 필요대상이 확인되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교회 측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추가 고발하는 등 방역 방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도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이미 제출받은 명단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된 명단 그리고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또 해당하는 PC 등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일단 조사·분석 등이 진행 중이라….]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검사 대상자를 3,700명으로 파악하고, 이미 3,5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새로 발견된 자료에 대한 조사는 이제 시작인 만큼, 검사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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