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통제된 사랑제일교회…경찰은 명단 분석 중

연합뉴스TV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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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통제된 사랑제일교회…경찰은 명단 분석 중

[앵커]

경찰은 어제 확보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을 분석 중입니다.

오늘 교회 측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성북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 골목 사이로 높은 첨탑이 보이실 텐데요.

바로 성북 사랑제일교회 건물입니다.

일요일이지만 교회주변은 지나는 사람 없이 조용합니다.

교회 건물 안은 현재 비어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보시다시피 골목 초입부터 교회로 들어가는 모든 길은 막혀 있습니다.

교회 측, 그리고 성북구청 직원들이 나와서 길목을 지키고 있고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는 오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교인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집회 참석자를 확인하고, 교회 측이 앞서 방역당국에 제출한 명단과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집회 참석자 중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했거나, 역학조사를 방해한 경우 사법처리가 이뤄지게 됩니다.

또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은 교회 측이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논의한 기록도 확보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방침이 곧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00명에 달합니다.

현재도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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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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