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환자 92% 병상 대기 중...홈케어시스템 운영 / YTN

YTN news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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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가운데 92%가 집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대기 환자가 늘면서 이들을 돌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이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치료 병상 부족.

25일 하루 신규 확진자 91명 중 84명, 92%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병상배정 대기' 상태에 놓일 정도입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97%로, 570개 중 551개가 사용 중입니다.

그나마 22일부터 수도권 병상 공동배정체제가 시작돼 버티고 있는 수준입니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가동률은 55%로 추가로 229명을 더 수용할 수 있지만, 관리 인력 문제로 한꺼번에 늘릴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많게는 10여 명, 길게는 사흘까지 자택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위험도 평가를 해서 생활치료센터 혹은 병상으로 보낼지) 조정합니다. 그런데 병상을 100% 다 채우면 항상 응급이나 새로운 중증환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00%를 채우지 않습니다.]

병상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합니다.

의료진과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운영단은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와 전화 통화로 상담 서비스와 진료, 응급이송 연계 안내,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현재 의사와 간호사 등 15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학조사 거부나 방해, 가짜뉴스 배포, 동선 거짓 진술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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